18일 제주지방은 한낮 전 지역이 30도를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을 보면 제주 31.4도, 서귀포 31도, 고산 30.4도, 성산포 30.2도 등 8월 중순 들어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또 서귀포지역은 지난 17일부터 아침 최저기온이 25.2도로 더위가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데 이틀간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이로 인해 불쾌지수도 ‘매우 높음’을 보였고 자외선지수 역시 ‘높음’을 나타냈다. 식중독지수도 ‘경고’에 이르러 음식물은 4~6시간 이내에 부패가 진행되므로 위생과 조리시설 취급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제주지방은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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