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과 백, 전통 인쇄부터 현대 매체까지 아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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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명, 한국현대판화가협회 '포트폴리오'전 참가...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 김지은 作 '얼굴-길 찾기'.

제주판화가 7명이 25~30일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에서 개최중인 ‘포트폴리오’전에 참여하고 있다.

이 전시는 한국현대판화가협회가 판화의 다양한 시각과 경향을 보여주려 그간 협회 주도형 전시를 탈피해 수평.분산적 전시형태를 모색, 포트폴리오란 용어 그대로 ‘내용을 접어 수용하는 앨범 같은’ 프레임을 띤 점이 특징이다. 주제는 ‘프린트 유어 라이프’다.

그런 만큼 전시기획위원 15명이 섭외돼 각자 개념과 형식을 정하고 작가를 초대, 전시를 마련했다. 이들 개별전시가 결합돼 ‘포트폴리오’전이다.

제주의 고길천 작가가 위원으로 참여, ‘Black & White’란 제명의 포트폴리오1전을 기획했다. 인쇄시작의 전통판화부터 현대산업사회 다채로운 시각매체로 의미를 확장한 판화까지 아우른다.

고 작가를 포함 김연숙, 김지은, 허문희, 홍보람, 홍진숙 등 제주판화가들이 참여, ‘덧씌우기’ ‘새벽, 한라산’ ‘눈물3’ ‘얼굴-길 찾기’ ‘꿈꾸는 섬’ ‘가지로부터 자라남 연습’ ‘제주신화 천지일월’ 등 대표작을 내걸었다.

한편 이번 전시와 함께 판화장터와 판화워크숍, 수상작가전, 협회 총회 등도 마련되고 있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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