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제주 관람대 증축공사 지역업체 수급비율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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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協 제주도회 49% 이상 명시 요청

한국마사회의 제주 관람대 증축공사와 관련, 지역의무공동도급 발주 및 지역업체 수급 비율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앞으로 성읍 저수지 등 대형 공사 발주가 잇따라 예정된 가운데 이번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여부가 나머지 공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회장 김강우)는 24일 마사회 제주경마본부가 발주할 예정인 관람대 증축공사와 관련, 지역업체 참여를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최근 관련 제도 변경과 맞물려 다른 지역 대형 건설업체들이 도내 대형 공사를 대부분 수주함으로써 수주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

지역 건설업계는 육지부 대형 업체의 시장 잠식으로 사실상 업역이 축소된 데다 업체수 증가로 평균 수주액까지 줄면서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는 지역업체 보호와 건설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관람대 증축공사 발주시 지역의무공동도급 시행과 지역업체 수급비율 49% 이상의 조건을 명시해줄 것을 요청했다.

업계는 최근 지역의무공동도급 발주공사가 늘고 있는 추세인 데다 하반기 예정된 대형 공사를 감안, 마사회측이 업계의 건의를 수용해줄 것을 바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건설경기가 대형 공사 등에 지역업체가 참여하는가에 달려있는만큼 이번 관람대 증축공사 입찰조건에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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