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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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조조할인·동남아 여행권’ 등 내걸어
금융권도 우대금리 앞세워 고객 확보 나서


‘조조할인, 새벽 연장 영업, 호텔 숙박권에 동남아 여행권까지…’

경기 침체로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불을 붙이기 위한 업계의 매출 부진 타개책이 눈물겹다.

할인 판매는 필수로 들어가면서 ‘옵션’으로 내놓은 구매 동기 유발책들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며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

N유통업체의 경우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조조할인’이라는 이색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중. 오전 11시까지 물품 구매 고객에게 정상 판매가의 2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P피자업체의 새벽 연장 영업도 눈에 띈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특성을 감안, 이달 말까지 새벽 2시까지 연장 영업에 들어가 심야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한 신차 판매업체는 특소세 인하에다 에어컨 무상 장착과 주유상품권은 물론 특급호텔 숙박권까지 내걸며 신차를 구입할 절호의 기회라고 호소(?)하고 있는 중.

또 이동통신 판매대리점 D업체는 자체적으로 동남아 해외여행권을 경품으로 내걸고 솔깃한 고객들의 시선을 고정시키며 판매 부진 만회를 노리고 있다.

여기에 은행 등 금융권들도 우대금리를 앞세워 예금 고객 확보에 나서는 등 경기 불황을 뚫기 위한 소비심리 살리기 전략은 도내 곳곳에서 업종을 불문하고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아이디어 판매 전략은 대부분 업체의 비용 부담을 높이고 있지만 소비심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단기적으로 매출 부진을 타개할 수 있는 묘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움추러든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게 가장 중요한 데 할인 판매로는 영향이 미미, 나름대로 아이디어 전략을 내놓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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