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일반인들도 밀수단속활동에 나선다.
제주세관은 수출입 관련 분야 종사자 등을 자원봉사 세관원으로 모집, 자발적인 밀수단속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자원봉사 세관원의 지원대상자는 주로 수출입 화물의 하역.운송.보관업에 종사하는 자 등으로 제주세관은 10명 정도를 선발키로 하고 이달 말까지 지원신청을 받아 관세청에 추천키로 했다.
자원봉사 세관원들은 밀수수법 등에 대한 정보를 세관으로부터 제공받아 평소 업무활동을 하며 밀수 및 마약사범을 적발, 관세청에 신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세관의 공항.항만 감시 지원과 밀수방지를 위한 홍보 등의 업무도 하게 되며 세관 행정과 관련한 제도 개선 의견을 개진하게 된다.
자원봉사 세관원은 무급 명예직이지만 밀수사범 등을 신고하면 포상금을 받을 수 있고 세관시설의 견학 및 일선 세관의 업무체험 기회와 공항.항만 출입시 편의도 제공받을 수 있다.
자원봉사 세관원을 희망하는 도민은 오는 30일까지 제주세관으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741)6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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