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교통수단 태부족...장애인콜택시 도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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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크게 모자라 장애인콜택시 도입 등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응범 제주장애인인권포럼 팀장은 1일 오후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주지역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도입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장애인들의 대중교통수단이 발달하지 않은 제주지역의 현실에서 장애인콜택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팀장은 “휠체어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부족하고 농촌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는 현실과 현재 운행되고 있는 리프트차량 12대가 저녁 및 주말에 이용이 불가능한 점을 고려한다면 장애인콜택시의 도입을 심각하게 고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팀장은 “운영의 장단점을 고려해 장애인콜택시 운영주체를 선정하고 요금체계를 일반 택시의 현재 지급되고 있는 교통이용권 수준에 적용할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24시간 운영하고 콜센터를 활용할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장애인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장차와 택시 운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팀장은 “장애인콜택시는 저상버스르 보조하는 수단이지 결코 장애인의 주된 이용수단이 될 수 없다”며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이 완벽하게 확보될 때까지 장애인의 보장해주는 수단으로 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독립적으로 이동하는데 불편을 겪고 있는 중증 장애인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날 토론회에서 배용호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시민연대 사무총장과 김영순 광주광역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기획운영팀장이 장애인 특별교통수단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맡았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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