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관광 활성화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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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패턴이 보는 관광에서 체험 및 레저관광으로 다양화하는 추세다.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관광에서 골프, 등산, 낚시 등 목적형 관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관광의 생명력 유지가 보는 관광과 함께 레저 및 농.수.축산 분야를 망라한 체험관광의 활성화에 있음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아직도 개척의 여지가 많은 체험.레저 및 휴양관광을 활성화하면서 관광코스 다양화 등 관광지 개발을 통한 관광객 대거 유치가 모색돼야 한다.

특히 야간관광 활성화는 주간 체험.레저.휴양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 제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낮에는 골프.등산.낚시.윈드서핑 등 목적 관광에 나서도록 하고, 밤에는 관광지를 찾아 야간관광을 즐기도록 하는 주.야간 관광여건을 함께 갖춰야 한다.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와 제주시 해안도로의 야간관광화는 그런대로 성공사례로 꼽힐 만하다. 낮에 레저.체험관광에 나섰던 관광객들이 모처럼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관광객들은 제주관광의 취약점의 하나로 야간관광 시설의 절
대 부족을 지적하곤 한다. 주간 관광위주로 저녁에는 갈 곳이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서귀포시 천지연폭포와 제주시 해안도로는 그나마 시원한 폭포와 바다를 감상하면서 독특한 밤 정취에 매료될 수 있는 대표적인 야간관광 코스다. 이런 형태의 야간관광지가 집중 개발된다면 제주관광은 한 단계 더 선진 국제관광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다.

천제연폭포의 조기 야간 관광시설은 그래서 더더욱 절실하다. 하지만 말만 야간관광지일 뿐 1단폭포와 산책로 입구는 길이 어두워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조명시설이 안된 곳이야 그렇다치고 이미 산책로에 시설된 보안등도 밝은 편이 아니어서 모처럼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이 산책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야간환경관람개선사업이 2010년이 돼야 완료된다지만 지금이라도 밝은 조명시설 정도는 가능하다고 본다.

서귀포시는 관련 예산을 미리 확보해 사업을 앞당기되 당장 조명시설을 갖춰 관광객들의 야간 관람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유명 관광단지 인근 야간관광시설이 이래서야 관광객들이 실망인들 오죽하겠는가. 주변 생태계 생리작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범위에서의 야간 조명시설이 서둘러 갖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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