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장장애인 돕는 '자선장터'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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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미모로타리클럽 5일 롯데시네마서 바자회...성금 모금, 장기기증 캠페인도
▲ 제주한미모로타리클럽이 지난해 전개한 신장장애인 후원 캠페인 모습.

신장장애인을 돕는 ‘자선장터’가 선다. 제주한미모로타리클럽(회장 박정아)이 한국신장장애인 제주협회와 함께 5일 오후 1시 제주시 롯데시네마 5층에서 여는 사랑의 바자회 및 신장장애인을 위한 장기 기증캠페인이다.

바자회엔 CGV가 협찬한 아동복 200벌이 판매되고, 신장.시각장애인들이 제작한 비누.비즈공예와 액세서리 등도 바자목록에 올라 진열, 거래된다.

특히 제주한미모로타리클럽 등은 이날 참가자를 대상으로 신장장애인을 위한 장기기증 캠페인을 전개한다. 모금함도 행사장에 설치돼 성금모금도 진행된다.

이날 바자회 수익금과 성금 전액, 장기기증서는 한국신장장애인 제주협회에 전달돼, 이들의 재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두 단체의 인연은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주한미모로타리클럽이 사회봉사 일환으로 한국신장장애인 제주협회와 결연을 맺으면서부터.

그해 제주한미모로타리클럽은 장애인 피아니스트 이희아씨를 초청, 음악회를 열고 성금과 헌혈증을 모아 한국신장장애인 제주협회에 전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신장장애인 후원 캠페인이 전개됐다. 다음 달 말에도 제주시 산지천 분수대광장에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정아 회장은 “신장장애인은 투병도 어렵지만 정기적인 투석을 받아야 하는 탓에 직장생활이 어려워 곧잘 경제난에 허덕인다”며 “많은 시민이 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실제 신장장애인 약 50%가 기초생활수급자다.

<김현종 기자>tazan@je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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