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여자육상, 전국대항육상 '8연패 신화'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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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5개, 은 3개, 동 3개 등 메달 11개 획득...이지연.윤인숙.양수연 2관왕

제주대 여자육상팀이 제주체육사상 처음으로 전국대회를 8년 연속 제패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제주대 여자육상팀은 4일 경북 영주시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3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제주대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점수 75점을 획득, 2위 강원대(42점)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여대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대는 특히 지난 2002년 이후 8년 연속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제주체육의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경기에서 제주대는 오정순과 윤인숙, 이지연, 양수연이 짝을 이룬 1600m 계주에서 3분53초93만에 결승점에 골인, 대회 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자신들이 세웠던 제주도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이지연은 또 400m 허들에서 금빛 질주(1분03초74)를 선보이며 윤인숙, 양수연과 함께 대회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7종경기에서 정선아가 3344점을 획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김선길이 1만m에서 42분31초44의 기록으로 동메달, 오정순이 200m에서 25초3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아울러 제주대 임관철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임 감독은 “제주체육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대회 8연패를 달성했다. 이러한 선전이 계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 우리도 역시 더 좋은 성과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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