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과 마늘, 양파에 이어 당근, 양배추, 콩 품목협의회도 구성된다.
제주도농협운영협의회(의장 김봉수 서귀포농협조합장)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조합간 협력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전국 단위 품목협의회(생산자협의회) 조직 확대에 따른 제주지역내 조직기반 강화를 위해 당근과 양배추, 콩 품목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농협운영협의회는 다음달과 오는 10월중 조합별로 동의 절차를 밟아 11월부터 본격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들 작물에 대한 품목협의회가 구성될 경우 조합간 또는 협의회 회원간 상호협력 및 정보 교환을 통해 우수 농산물을 생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자율적인 생산 조정과 출하 조절로 농산물유통환경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도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농협운영협의회는 전망했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도내 20개 지역 및 품목조합으로 구성된 제주감귤협의회를 비롯해 12개 조합으로 구성된 마늘제주협의회, 7개 조합으로 구성된 양파제주협의회가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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