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델픽.탐라문화제 응원 예술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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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문학, 건축분야 전시.축제, 기행...獨 라인파워백파이프밴드 연주 주목
▲ 고재만 作 '귤꽃 사랑'.

지구촌 문화예술대제전인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예술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

도내.외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 각종 행사를 열고 세계 공통의 예술 가치를 교감 소통하며 도민과 관광객의 참여발길을 맞이한다. 도민화합한마당인 제48회 탐라문화제까지 두루 기념하는 성격을 띤 것도 여럿이다.

우선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는 이미 8~14일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회원전을 열고 있다.

한국화, 서양화, 조각, 판화, 공예, 디자인, 서예, 문인화를 망라하는 작품 74점이 내걸려 제주의 수려한 자연과 독특한 문화에서 발원한 제주미술의 본연을 과시 중이다.

제8회 제주만화작가회전은 10, 11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마련돼 회원작가 15명의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캐리커처 그려주기, 만화가와의 대화, 만화체험 등 참여행사도 풍성하다.

같은 기간 탑동광장 일대에서 제주문인협회는 문학제를 개최, 회원들의 시와 산문액자 30여 점을 전시한다. 소장 작품집과 문학동인집 전시 판매도 이뤄지고, 제주어시낭송대회도 열린다.

또 10일엔 전도 문학백일장이 운문과 산문부문에 걸쳐 학생과 일반부로 나눠 펼쳐진다.

제주문화포럼은 12일 도민과 델픽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주전통 주거문화 탐방을 진행한다. 도내 전통마을을 걸으며 김석윤 건축가의 해설아래 옛 가옥을 감상하는 기행 프로그램이다.

13일 세계자연유산 성산일출봉 야외무대에선 성산포로타리클럽이 성산고콘서트밴드와 독일 라인파워백파이프밴드를 초청, 연주회를 연다. 체크무늬치마 입은 남성들이 불던 긴 파이프란 이국적이면서 낯선 이미지로 각인돼있던 백파이프의 실제 연주를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라인파워백파이프밴드는 이번에 델픽 축하차 내도, 제주대 등지에서도 초청공연을 연다.

1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선 한국문화재보호재단 2009무형문화재활성화사업인 ‘굿(Good)보러가자’가 열린다. 백인영 아쟁명인 등 팔도최고 명인명창의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제주세계델픽대회와 탐라문화제를 격려하기 위해 재미워싱턴지구도민회를 포함 국내외 19곳 도민회 회원 100여 명이 고향 제주를 방문한다.

백명윤 재외도민총연합회장은 10일 탐라문화제 개회식에 참가해 제주 전통문화 발굴을 지원하는 성금도 기탁할 예정이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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