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관리 비상 농가 대상 지도 나서
농작물 관리 비상 농가 대상 지도 나서
  • 김승종
  • 승인 2002.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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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제주지역이 제5호 태풍 ‘라마순’과 제9호 태풍 ‘펑셴’으로 인해 피해를 본 데 이어 제11호 태풍 ‘퐁웡’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내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남제주군 지역의 경우 태풍 ‘펑셴’의 영향으로 남원지역 95㎜, 안덕 93㎜, 대정 92㎜, 표선 79㎜, 성산 65㎜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고 참깨, 고구마, 대파 등 160㏊의 밭작물도 강한 비바람에 쓰러졌다.
이 같은 집중호우로 인해 물빼기 작업이 신속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하우스감귤의 당도 저하가 우려되고 노지감귤의 궤양병 및 흑점병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다.
또 참깨의 역병과 콩의 탄저병 발생이 우려되고 있고 벼에는 흰잎마름병과 도열병 등 병해충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농작물에 병해충이 다발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는 27일 농가들을 대상으로 농작물 관리 지도에 나섰다.
군농기센터는 하우스감귤의 당도 저하를 막기 위해 환풍기를 가동해 신속히 토양을 건조시킬 것을 주문하고 노지 감귤원에는 물빼기 작업과 함께 신속히 흑점병 및 궤양병 방제에 나설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농기센터는 아울러 바닷물 피해를 입은 해안 주변 밭은 깨끗한 물로 농작물을 씻어주고 병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토록 지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