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실련 “자치경찰 방범CCTV 수의계약 철저 감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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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감사위에 도내업체 배제 사유 등 감사 실시 촉구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공동대표 고창완.김동욱)은 9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의 방범용 CCTV 설치사업에 따른 수의계약과 관련,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철저한 감사를 촉구했다.

제주경실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자치경찰단이 8억원 규모의 사업을 도내 업체를 철저히 배제한 채 서울의 동일한 업체와 두 번에 걸쳐 수의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도내 관련 업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며 “특히 1차 99.4%, 2차 99.7% 등 매우 높은 낙찰률을 기록해 예산낭비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제주경실련은 또 “물품구매 계약과 시설공사 계약에 대한 분명한 규정이 없다면 도내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시설공사 발주로 하는 것이 도내 공직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임무”라며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경쟁입찰 방식을 배제하고 낙찰률이 높게 나오는 수의계약을 채택한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경실련은 제주도감사위에 도내 업체를 배제시킨 이유를 비롯해 ▲특정업체와 수의계약 이유 ▲낙찰률의 적정성 여부 ▲2회에 걸친 분할발주 이유 ▲물품구매 발주 선택 이유 등에 대한 철저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정익 기자>chejugod@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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