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델픽 10일부터 본격 경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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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막한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가 10일부터 경연을 본격화한다. 예술을 통해 문화를 표현하고 소통하는 장이다.

국제델픽위원회의 6개 예술분야에 근거, ‘자연과 더불어’란 주제에 걸맞은 18개 종목이 선정됐다. 외국인 250명, 국내 예술인 160여명이 경연에 참가한다.

먼저 음악 및 음향예술분야는 모두 5개 종목. 각 종목별 경연일정은 1현 또는 2현 악기종목은 10일 문예회관 소극장, 더블리드 목관악기종목은 12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타악기 단체와 타악기 개인 종목경연은 13, 14일 각각 한라아트홀 대극장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아카펠라 중창 종목의 경우 11일 한라아트홀 대극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예술분야는 4개 종목으로, 탈춤단체경연은 10일 신산공원, 그림자연극 12일 한라아트홀 대극장, 즉흥무용 13일 제주학생문화원, 즉흥마임은 14일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공예.디자인.시각예술분야의 경연종목은 6개로 가장 많다. 조각과 그래픽스토리텔링, 다큐멘터리 제작 등 3개 종목은 10~12일, 드로잉과 칼리그래피는 11일, 북아트는 11~13일 진행된다.

장소는 모두 제주도립미술관이다. 언어예술분야 종목은 시낭송 1개로 11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소통과 사회예술, 건축과 환경예술 등 남은 2개 분야 경연종목은 각각 돌담 쌓기와 외부 공간 구상하기로 10~13일 제주대학교에서 열린다. 지정단체 경연들이다.

참가자수가 가장 많은 경연은 공연예술분야 탈춤으로 6개국 예술인 71명이 기량을 겨룬다. 공예.디자인.시각예술분야 드로잉종목의 경우 참가자 국적이 15개국으로, 최다로 집계된다.

제주에선 타악기단체종목에 제주타악기앙상블, 조각에 유종욱, 송창훈, 주도연, 드로잉에 부상철, 칼리그래피에 윤덕현, 시낭송에는 권재효, 오시열씨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경연 입상자에겐 성적에 따라 델픽메달상이 금, 은, 동메달별로 수여된다. 또 혁신적인 전통문화작품에 대해 델픽로렐상, 다른 매체.문화간 협업예술에 대해선 델픽리라상이 주어진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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