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15~17일 3일간 도내 초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박물관’을 운영한다.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란 주제를 단 이 프로그램은 지역과 계층 간 문화향수 격차를 해소하고 우리 문화와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자는 취지를 두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박물관’은 태흥초와 한마음초, 재릉초를 방문, 고구려 대표유물인 둥근고리자루칼과 활(각궁), 해뚫음무늬금동장식, 깃털모양관꾸미개, 금동신발 등 무기류와 금속공예품 중심의 복제.복원품 60점을 선보인다.
또 전시주제와 연계한 탁본, 목판인쇄, 문양 찍기, 활쏘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돼 고구려 역사와 문화를 학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한편 ‘찾아가는 박물관’은 1990년 시작 이래 우리 문화전파자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해왔다.
문의 (720)8105.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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