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토론왕 박수정(신제주초) 김효정(신성여중) 오웅진(사대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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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사.도교육청, 제10회 제주학생토론왕 선발대회 개최
제10대 제주학생토론왕에 박수정 양(신제주초 6), 김효정 양(신성여중 2), 오웅진 군(제주대사범대부설고 1)이 등극했다.
제주일보사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양성언)이 공동주최로 11일 제주도교육청 대회의실과 제1세미나실, 제2세미나실 등에서 열린 ‘제10회 제주학생토론왕 선발대회’ 본선대회에서 각각 초.중.고등부에서 박수정 양, 김효정 양, 오웅진 군이 최우수상을 수상, 토론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학교 현장의 토론문화 정착과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날 대회에는 초.중등부는 각 학교와 지역교육청에서, 고등부는 도교육청 예선대회를 거쳐 최종 선발된 학생 논객 30명(초등부 12명, 중등부 10명, 고등부 8명)이 참가해 주어진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초등부는 ‘줄무늬 애벌레는 사랑하는 노랑 애벌레를 버리고 기둥을 따라 자신의 길을 갑니다’ ‘된장잠자리는 자신이 죽을 것을 알면서도 제주도에서 백두산까지 험난한 여정을 겪고 생을 마감합니다’를 논제로 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위해 사랑이나 목숨을 희생하는 게 바람직한가’에 대해 찬.반 토론을 벌였다.
중등부는 김형모씨의 ‘이대로 어른이 된다면’에서 나오는 주인공의 15년 전 가난한 생활과 관련해 자녀의 안일한 습성을 우려해 은이 가득찬 솥이 묻힌 곳도 일러주지 않고 숨을 거둔 ‘김학성 어머니’의 가치관 및 행동에 대해 찬.반 토론을 실시했다.
고등부는 대학입시와 관련해 논란이 뜨거운 입학사정관제의 도입을 두고 학생 논객들이 입론을 밝히고 상대측의 견해에 대해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한편 이날 본선대회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3명, 우수상 9명, 장려상 16명이 선발돼 수상했으며 최우수상 수상 학생을 지도한 교사에는 지도교사상을 받았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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