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남군에 따르면 군내 주요 도로변과 소공원 등지에 야생화와 계절화 등을 식재, 사계절 꽃피는 도로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남군은 지난 4월 안덕면 우회도로 절개지 0.4㎞ 구간을 비롯한 23곳 10㎞ 구간에 조롱박을 심었는데 최근 탐스러운 조롱박이 주렁주렁 열려 관광객들과 도민들에게 아늑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하고 있다.
또 남군은 지난달에는 전국체전에 대비, 대정읍 송악산 진입로를 비롯한 32곳 50㎞ 구간에 코스모스를 파종했고 국도 확장 구간의 삼각분리대와 관내 소공원 등지에는 공작초와 사루비아 등 계절화 5만5000본을 심었다.
아울러 남원읍 하례리~신례리 일주도로를 비롯한 주요 도로변 8개 구간 7㎞에는 쑥부쟁이 6만본을 심기도 했다.
이와 관련, 남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도록 꽃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거리 조성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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