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고등학교(교장 김상희)는 15일 교내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1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사교육 없는 학교’ 자율학교 지정과 ‘대학입학사정관제’ 실시, 신종플루 대처방안 등에 따른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7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정받은 ‘사교육 없는 학교’ 교육과정과 올해 대학입시에 확대 도입된 ‘대학입학사정관제’에 대한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림고는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교육 없는 학교’를 통해 영어, 수학 과목 학생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와 함께 ‘기초학력 제고를 위한 지성역행반’, ‘영.수 무학년제 특강 프로그램 한송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어.중국어 유학동기반 운영, 독서논술 특강 프로그램 실시 등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비 경감에 나서고 있다.
한림고는 이날 설명회에서 자녀의 학습상황과 특성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질 것과 보다 체계적인 입시 준비와 관리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학부모들에게 당부했다.
김상희 교장은 설명회에서 “도내 읍면지역 고등학교 중 유일하게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됐다”며 “자녀 교육에 따른 사교육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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