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언론노조협의회와 제주도기자협회 등은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 미디어공공성연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역언론의 존립을 위협하는 언론악법을 폐기하고 지역언론의 공공성, 공익성, 지역성 강화를 위한 정책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언론소비자와 지역언론의 소통구조를 마련해 지역사회 개혁과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17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범도민 촛불문화제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언론악법 폐기 서명운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