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은 해군기지 사업예정지인 강정마을 멸종위기동식물(2급)인 붉은발말똥게를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20일 현장조사에서 해군기지 매립예정지 해안가 농경지의 수로에서 30여 개체의 붉은발말똥게를 확인했다.
환경운동연합은 또 함께 서식이 확인된 층층고랭이는 국내에서는 제주에서만 간간이 분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어 해군이 내놓은 제주해군기지 환경영향평가에서 붉은발말똥게가 누락돼 있어 이에 대한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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