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향 이중섭의 예술혼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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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한국예총 서귀포지부 '이중섭예술제'
진품 전시·은지화 그리기·진혼굿 등 행사 다채


아름다운 서귀포 앞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서 대향 이중섭의 예술혼을 기리는 제6회 이중섭 예술제가 열린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서귀포지부(지부장 이연심)가 주관하는 올해 예술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과 이중섭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행사는 이중섭미술관 개관 이후 처음 열리는 예술제인 데다 이중섭 선생이 남긴 진품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더욱 각별한 뜻을 담고 있다.
첫날인 19일에는 오후 4시 이중섭미술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은지화 그리기, 진혼굿, 퍼포먼스, 시 낭송, 부채춤, 거리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둘째날인 20일에는 학생미술실기대회, 학생 설치미술 등이, 마지막날인 21일에는 살풀이, 길놀이 등이 이어진다.
또 부대행사로 거리 깃발축제, 꽃의 거리, 환경퍼포먼스, 원맨밴드공연, 정방동부녀회 바자회 등이 마련된다.

이에 앞서 18일 오후 4시에는 ‘이중섭과 50년 평가’라는 주제로 서귀포시와 조선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세미나가 서귀포KAL호텔에서 열린다.
한편 이중섭 예술제는 한국전쟁 시기인 1951년 1월 부인과 두 아들을 거느리고 제주에 피난와 서귀포시에서 거주하다 그해 12월 부산으로 떠나기까지 불후의 명작들과 미술사적 업적을 남긴 이중섭 선생을 기리고 서귀포시가 한차원 높은 예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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