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제3회 제주글로벌외국어축제’가 오는 31일 제주종합경기장 주변 광장과 한라체육관, 제주도체육회 세미나실 등에서 개최된다. 이날 축제는 제주도교육청과 제주도, KCTV제주방송이 공동주최한다.
이날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관광종사자 및 일반인 대상의 일본어 말하기 대회를 비롯해 다문화 가정 체험마당, 초등학교 영어퀴즈대회, 중학교 영어골든벨, 고등학생 영어토론왕 선발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 제주외국어고 학생들의 영어연극 발표, 중국노래 경연대회 등이 펼쳐지고 도내 제주형 자율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 등도 공개된다.
또 도내 각종 영어말하기대회에서 입상한 초.중학생의 영어 발표 등도 있을 예정이다.
또 이날 축제는 도내 초.중.고교 등에 재직 중인 원어민교사를 비롯해 외국어교사, 외국어 자원봉사단체 등도 참여해 도내 학생들과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 야외 행사장에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출신의 원어민들과 함께 외국문화를 학습할 수 있는 이벤트 행사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도내 대학들은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외국 전통음식을 제공하는 다문화음식장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도민, 학생 모두 학습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어 상용화 인프라 구축, 외국어 친환경 조성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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