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한라산에 첫 단풍이 들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2일 한라산에 첫 단풍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일 빠르고 평년보다 3일 빠른 것이다.
단풍시기는 산 전체 중 20% 이상 울긋불긋 단풍이 들었을 때 첫 단풍으로 보며, 80% 가량 들었을 때는 절정기로 보고 있다. 한라산 단풍 절정기는 오는 28일로 예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강수량이 많고 기온이 낮을수록 첫 단풍이 빨리 찾아온다. 특히 올해는 맑은 날이 많고 일조량도 풍부하고 일교차도 커 고운 빛깔을 띤 단풍이 한라산을 덮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좌동철 기자>roots@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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