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문화광장’, 제주 공연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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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문화세상에 빠지다’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제주대 문화광장’이 지역 공연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국악.연극.대중음악 등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수준높은 공연을 마련, 젊은 대학생들에게 문화적 지식과 감수성을 제공하고 도민들에게도 무료로 강좌를 개방,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009년 2학기에 운영된 1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 김창완, 마임니스트 고재경, 퓨전국악팀 ‘또랑광대’ 등이 공연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올해 1학기 개강과 함께 시작된 2기 프로그램에서도 강산에, 숙명가야금연주단, 비보이 ‘라스트 포 원’, ‘매직플레이’, 송승환 난타팀 등이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무대에 출연, 수준높은 공연을 도민들에게 선사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3기 프로그램에서는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남성 포크듀오 ‘나무자전거’의 공연과 뮤지컬 ‘소울메이트’가 무대에 올랐다.

오는 15일에는 ‘거리의 악사’로 통하며 대학로의 명물로 알려진 윤효상,김철민씨가 특유의 레퍼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29일에는 개그맨 전유성 연출의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클래식 ‘얌모얌모 콘서트’가 또한번 객석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문화광장’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우상임씨는 “‘문화광장’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아라뮤즈홀에서 공연과 강연 형식으로 번갈아 운영되는데 매 공연이 열릴 때마다 450여 객석이 만석을 이루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씨는 이어 “문화광장이 대학생들에게는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고, 도민들에게는 문화적 갈증을 풀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수준높은 공연과 강연을 도민들에게 제공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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