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율 56.6%...전국 41개 국.공립대 중 32위
전국 41개 국.공립대 중 제주대 학생들의 장학금 수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원(자유선진당)이 대학 정보공시사이트인 ‘대학 알리미’를 바탕으로 공개한 자료(‘국공립대 장학금 수혜율 및 1인당 장학금액’)에 따르면 제주대 장학금 수혜율은 56.6%(2009년 10월 12일 기준)로 전국 41개 국.공립대 중 32위로 조사됐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인 경우 제주대는 42만8500원으로 41대 대학 중 19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인당 연간 장학금은 교내.외 장학금 총액을 재학생 수로 나눈 것이다.
한편 이 의원의 자료에 의하면 전국 국.공립대 장학금 수혜율의 경우 한국교원대가 166.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목포해양대(106.8%), 한국해양대(80.9%), 군산대(73.3%), 광주교대(70.8%), 경상대(68.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연간 장학금에 있어서는 서울대(93만3600원), 한국교원대(88만5700원), 한국체대(71만3500원), 목포해양대(61만6100원), 한국해양대(58만4300원), 서울시립대(56만5600원) 순으로 나타났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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