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의 나라'의 돌에 표현된 다양한 문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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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제주박물관 도박물관협의회 후원으로 '돌과 문화' 기획특별전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의기투합, 제주 대표상징 중 하나인 돌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국립제주박물관이 올해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 제주도박물관협의회 후원을 받아 27일부터 12월 6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과 야외전시장에서 개최하는 2009년 3번째 기획특별전이 그렇다.

제명인 ‘돌과 문화’ 그대로 돌이 전시 핵심으로 자연석부터 인간생활에 활용된 돌, 예술작품으로 거듭난 돌까지 다양한 면면의 돌이 세부 주제별로 분류돼 전시된다.

먼저 기획전시실엔 선사시대 돌화살촉과 돌도끼 등 고고유물, 제주특유의 현무암으로 제작된 다양한 생활도구, 동자석과 당신상 등 도민 정신문화를 반영한 석상들이 대거 소개된다.

또 미술작가들이 돌로 창작한 조각과 돌을 다룬 사진이 내걸리고, 인도 전통조각과 아프리카 현대예술을 대표하는 쇼나조각도 선보여 다른 나라의 돌문화를 살피는 기회를 제공한다.

야외전시장의 경우 돌과 식물이 조화를 구현한 석부작과 대형조각을 중심으로 전시된다. 이밖에 휴게공간에도 돌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채로운 사진작품이 진열돼 감상묘미를 높인다.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이 스탬프를 찍어보는 체험코너가 운영되고 일요일마다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동자석 제작’ ‘화석 찾기’ 교육프로그램도 진행돼, 전시를 한층 풍요롭게 꾸민다.

국립제주박물관은 “돌에 표현된 문화상을 선보이는 무대”라며 “전시 관람과 체험 활동을 통해 인류가 만든 돌문화의 진수를 만끽하고 조상의 멋과 향기까지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대한제국이 국내최초의 근대 박물관인 ‘제실박물관’을 개관한 지 100주년이다.

문의 (720)8102.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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