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제주 출발 김포 도착 대한항공 KE1201 편을 시작으로 출발 15편, 도착 14편 등 모두 29편의 운항이 취소됐으며 30여 편의 항공기가 지연됐다.
이는 김포공항 활주로의 가시거리가 100m에 불과해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비행기가 이륙하려면 가시거리가 최소 175m 이상은 돼야 하며 착륙 때는 200m 이상이어야 한다.
전날인 26일 오전에도 김포공항 주변에 안개가 짙게 드리우면서 제주~김포 노선 등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 또는 지연된 바 있다.
<현봉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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