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감귤 계통출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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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귀농협 4.8 t…착색률·당도 높아 경락가격 촉각
16일 현재 2만4000원대, 기복없는 호조세


올해산 노지감귤 가격이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첫 계통 출하가 이뤄져 이에 대한 경락가격 추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7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에 따르면 최근 극조생 감귤의 출하물량 증가에도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기복 없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산 감귤 평균가격(이하 15㎏ 기준)은 지난 6일 2만2900원을 시작으로 등락을 거듭하며 지난 14일 2만4100원, 15일 2만3800원, 16일 2만4400원 등으로 2만4000원대를 넘나들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8000원대까지 떨어진 것과 비교할 때 아직까지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올해산 노지감귤에 대한 첫 계통 출하가 이뤄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귀농협에서 출하된 이번 감귤 물량은 4.8t. 기존 상인들이 내놓은 감귤과 달리 후숙이나 강제 착색 처리되지 않은 상품이라는 게 농협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90%의 착색률과 당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시장의 반응과 18일 새벽에 결정되는 경락가격 추이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더욱이 이번 경락가와 함께 감귤유통명령제 발령에 따른 비상품용 불량감귤 유통이 차단될 경우 올해산 감귤 값 전망은 밝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비상품 감귤 출하 자제와 유통 단속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신선감귤 홍보를 추진, 감귤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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