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바가지 요금·관광 불친절 등 관광 이미지 흐리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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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관광협회, 9월말까지 관광제안서 130건 접수
렌터카 계약 위반 등에 대한 대책 마련 요구


올 들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지만 부당요금 청구나 불친절 등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흐리는 사례들이 여전히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서 받은 관광제안서를 분석한 결과 시정이 필요한 사항 등 77건을 비롯해 모두 130건이 접수됐다는 것.

시정사항으로는 교통 관련이 24건으로 가장 많고 관광지 관련 19건, 가격 관련 11건, 이정표 관련 8건, 숙박.여행 관련 8건, 기타 7건으로 나타났다.
관광객들이 교통과 관련해 지적한 불편사례들은 직원들의 불친절과 렌터카들의 계약 위반 등이 주종을 이뤘다.

가격 관련으로는 관광지의 바가지 요금, 들쭉날쭉한 토산품 가격 등이 지적됐다.
이와 함께 쇼핑을 무리하게 요구하거나 물건을 강매하는 사례도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다른 지방 여행사의 경우 상품 내용이 계약과 달라 관광객들이 항의한 경우도 있었다.
불편한 도로표지판과 이정표에 대한 시정 요구도 매월 1건씩 올라와 관광객 위주의 도로표지판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반면 친절한 업소로 20곳이 추천됐는데 식당이 8곳, 민박.호텔이 각각 5곳 등이 추천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관광지로는 성산 일출봉, 주상절리, 한라산, 천지연폭포 등 거의 모든 관광지가 고르게 뽑혔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친절업소로 추천된 업소에는 표창 상신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불편사례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당국을 통해 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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