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10일 개막..한국, 금 2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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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인 제18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10일부터 1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다.

선수 29명을 내보내는 한국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세단뛰기의 김덕현(광주광역시청)과 여자 멀리뛰기의 정순옥(안동시청)에게 금메달을 기대한다.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포상 정책을 획기적으로 바꿔 선수들의 동기를 자극한 대한육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에 대표 1진급을 파견, 내년 11월 열릴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을 점친다. 12월 홍콩에서 열릴 동아시안게임에는 2진급을 보낸다.

전국체전에서 김하나(안동시청)가 200m와 400m 계주에서 23년 만에 한국기록을 갈아치우면서 한국 육상은 상승세를 탔다.

새 포상정책을 시행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한국기록에 연연하기보다 세계기록에 초점을 맞추고 선수가 개인 최고기록을 갈아치울 때마다 연맹이 화끈하게 당근을 풀면서 선수들의 투지가 더욱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다.

연맹은 임희남(광주광역시청), 김국영(평촌정보산업고), 전덕형(대전시체육회), 여호수아(성결대)가 출전하는 남자 400m 계주와 김하나, 이선애(서남중), 강다슬(덕계고), 정순옥이 호흡을 맞출 여자 400m 계주에서도 메달권 진입과 새 기록 작성을 바란다.

황규훈 연맹 부회장은 4일 "김덕현과 정순옥이 각각 개인 최고기록인 17m10과 6m76만 넘어준다면 아시아 정상은 문제없다"고 말했다.

문봉기 대표팀 총감독, 장재근 트랙 기술위원장 체제로 새롭게 2011년 대회를 준비 중인 연맹은 이번 대회까지 성적을 지켜보고 정예 멤버를 따로 추려 미국 등 선진국에 유학을 보내고 대표팀 훈련 시스템도 완전히 뜯어 고칠 예정이어서 태극마크를 둘러싼 선수 간 각축도 불을 뿜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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