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승 추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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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승은 더 할 자신이 있다.”
24일 휴식과 스폰서 계약 등을 위해 일시 귀국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 박세리(25)는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하반기 승수 추가를 장담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비에너에서 열린 자이언트이글클래식을 마친 뒤 곧장 뉴욕으로 이동, 귀국길에 오른 탓인지 다소 피곤한 표정이었지만 한층 검게 그을린 얼굴은 자신감이 가득했다.
검은 민소매 셔츠와 검정색 베레모로 멋을 낸 박세리는 귀국길에 동행한 어머니 김정숙씨, 동생 박애리씨와 함께 미리 대기하고 있던 지프형 승용차를 타고 대전 유성 집으로 직행했다.
대전에서 휴식과 훈련을 병행할 박세리는 오는 31일 테일러메이드와의 스폰서 계약을 마친 뒤 곧바로 브리티시여자오픈이 열리는 영국으로 건너갈 계획이다.
다음은 박세리와 일문일답.
-전반기 투어를 스스로 평가한다면.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 (5승을 거둔) 지난해보다 훨씬 감각이 좋다. 스스로 상승세에 있다고 평가한다.
-그렇다면 하반기에 몇 승 정도 더 할 것 같나.
▲2~3승은 충분히 더 할 수 있다. 클럽도 손에 딱 들어맞고 스윙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퍼트가 문제라고 했는데 어떤가.
▲사실 퍼트가 따라 주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다. 뭐라고 딱 집어 말할 수는 없어도 아무튼 요즘 퍼트 실수가 많다. 쉬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고 고칠 생각이다.
-퍼터를 교체할 생각인가.
▲아니다. 지금 쓰는 퍼터를 그대로 사용한다.
-브리티시여자오픈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각오는.
▲유난히 이 대회에는 욕심이 난다. 모든 게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타이틀을 지킬 것이라고 자신한다.
-작년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미현과 라이벌전을 예상하고 있나.
▲글쎄….실력이 좋은 선수들이 너무 많다. 어떤 선수와의 경쟁보다는 내 자신과의 싸움 아니겠나.
-김미현이 모처럼 우승을 거뒀는데 지켜본 심경은 어땠나.
▲김미현 선수도 올해 상승세에 있다. 그 자리에 있지 않아서 축하인사를 못했다. 이 자리를 빌어 축하인사를 하겠다.
-국내에서는 어떻게 지내나.
▲따로 일정을 잡아놓은 것은 없다. 편하게 쉬다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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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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