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리 "제주에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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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김우남 의원과 25일 제주현안 간담회 갖고 논의

정운찬 국무총리는 25일 “제주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다”며 “제주특별자치도 4단계 제도개선 핵심과제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실에서 국회 강창일 김우남 의원과 제주현안 문제와 관련해 1시간여동안 이어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두 의원은 국세운영의 자율성 부여에 대해 국제자유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하고 자율적인 세제운영이 절실함을 건의했고 정 총리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답변했다.

두 의원은 또 정부에서 난색을 표명해온 관광객 전용 카지노 문제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두 의원은 4.3평화재단 기금 지원에 대해서도 내년에는 대통령이나 총리가 4.3위령제에 참석해 화답해줄 것을 요구했다.

두 의원은 이어 도서의 범위에서 제외돼 있어 해운법에 따른 도서민에 대한 운임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불합리성을 지적하며 지원을 요청하자 정 총리는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두 의원은 또 제주지역 건설업체를 위해 제주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1개 이상의 지역건설업체를 반드시 참여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고 정 총리는 “좋은 생각이며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두 의원은 마지막으로 제주도영상위원회에서 제작중인 제주4.3관련 영화 ‘순이 삼촌’에 대해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달라고 건의하자 정 총리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 총리는 자신이 위원장으로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의 제주 현지개최를 한승수 총리가 했던 것처럼 여건이 되면 다시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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