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 김에 호주 잡고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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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대표 8일 수원컵 마지막 일전

“수원컵 국제청소년축구대회 우승컵을 거머쥐고 기분 좋게 아랍에미리트연합(UAE)행 장도에 오른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8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상대 미국을 가상한 3번째 모의고사로 호주와 일전을 치른다.

수원컵 중간전적 1승1무로 골득실에서 슬로바키아에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유럽파 주전 일부가 빠진 호주를 완파하고 안방에서 열린 대회를 산뜻하게 마무리겠다며 전의를 다지고 있다.

지난 6일 콜롬비아와의 경기에서 간판 골잡이 정조국(안양)의 2골로 낙승을 거둔 박성화호는 남미팀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한 데 이어 호주전에서 팀 전술의 완성판을 유감없이 보여주겠다는 기세다.

박 감독은 대형 스트라이커 듀오 정조국과 김동현(오이타)을 조진수(전북) 카드와 섞어 마지막으로 시험해본 뒤 빠른 속도로 재활 중인 최성국(울산)과의 ‘궁합’을 고려해 전방 공격진을 최종 낙점할 계획이다.

치열한 생존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미드필더 진용에서는 콜롬비아전에서 몸이 무거웠던 권집(수원)이 자존심 회복에 나서고 김수형(부산), 김근철(쇼난 벨마레)도 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축구화끈을 조여맸다.

오른쪽 날개형 미드필더 이종민(수원)은 기술과 스피드가 좋아 붙박이로 자리를 굳혔지만 형제선수 남궁웅(수원)을 중원에서 어느 위치에 세울 것인지가 박 감독의 큰 고심거리 중 하나다.

소집 이후 4차례 평가전에서 무실점으로 철벽 방어막을 쌓고 있는 포백 수비라인은 김치우(중앙대), 김진규(전남), 김치곤(안양), 오범석(포항)이 비교적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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