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좌읍 송당리 마을내 모호텔 신축 현장.
호텔 바로 옆 공터에는 호텔 신축과정에서 나온 건축 폐기물과 건축자재 10여 t이 수북이 쌓인 채 방치돼 있다.
바로 옆에는 호텔 건축에 사용됐던 것으로 보이는 페인트통과 시멘트 마대, 플라스틱 파이프, 기름통 등 각종 쓰레기가 지저분하게 쌓여 있어 주변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
특히 호텔 신축시 경계를 따라 파놓은 도로가 복구되지 않아 기존 도로와 높이에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호텔을 중심으로 밀집된 주택에 사는 주민들이 차량을 이용해 통행할 때는 물론 보행시에도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고성환 송당리장은 “호텔이 들어서면서 발생한 각종 쓰레기가 주변에 그대로 방치돼 있다”며 “건축업자에게 해당 장소로 치울 것을 요구했으나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고 이장은 “호텔이 주택이 밀집된 중심 지점에 위치해 있고 진입로 또한 비좁아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다”며 “사정이 이런 데도 준공 검사를 앞두고 주변 정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