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읍 신엄리에 거주하는 양복아 할머니(81)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혼자 생활하면서 어려운 생활을 하는 가운데 집이 낡아 불편을 겪고 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건축, 미장, 목공, 전기 등 분야별 기술을 가진 회원들로 구성된 애월읍사랑의삼고리현장봉사회(회장 강동범)가 양 할머니를 위해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장봉사회는 8평 규모의 조립식 주택을 신축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2일부터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회원들의 기술을 발휘하며 ‘사랑의 벽돌’을 쌓아 올리고 있다.
이 현장봉사회는 2001년 주택 개.보수사업 등 현장봉사활동을 시작해 올해에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인 상가리 강갑출.김화출씨 주택 수리봉사를 실시하는 등 더불어 사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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