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디지털 의복이 개발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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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혁명은 현대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고 그래서 디지털 테크놀로지가 생활필수품이 되었다는 점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현대인은 무거운 데스크탑형의 PC가 더욱 진전되어 휴대할 수 있는 소형의 노트북, 더 나아가서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정보를 입수.발진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인체에 착장이 가능한 장치를 원하게 되었다. 그 결과 모빌환경으로써 착장 가능한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가 등장한 것이다.

간단히 말해서 웨어러블 컴퓨터란 ‘정보를 입는’ 일이고, 패션 분야에서도 이를 활용해 의복과 구두, 모자, 안경, 액세서리 등에 정보처리 및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부가함으로써 시공을 의식하지 않고 정보환경에 접할 수 있게 디자인한 것이다.

이런 현상이 1990년대 이후 최근까지 현대인의 건강과 편의를 도모하는 기능적.심미적 목적에서 웨어러블 컴퓨터를 도입했고, 한 단계 발전된 디지털 기술을 의복에 접목시키는 등 하나의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 기능이 의복에 부가되는 디지털 의복 디자인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디지털 의복(Digital Clothing)은 초소형 웨어러블 컴퓨터와 의복의 결합이라는 새로운 개념에서 출발해 웨어러블 컴퓨터보다 의복에 가깝게 발전한 형태이며, 초소형 컴퓨터를 의복에 장착시킨 완벽한 결합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디지털 의복은 진정한 의미의 PC이며 미래복식이라 할 수 있고, 간편화.초소형화의 특성이 부가됨은 물론 의복의 기능성을 향상시켜 생활 전반에 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현대인의 건강과 복지, 심미적 욕구의 만족도 한 차원 높인 의복으로 정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까지의 디지털 의복의 연구 방향이 장애인을 위한 편리한 기능의 의상, 센서가 달린 신발 그리고 휴대전화, MP3, 헤드폰, 소형 리모콘이 내장된 무게 145g의 최첨단 컴퓨터 재킷, 전도성 직물로 만든 셔츠를 통해 호흡과 맥박 등 인체의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의복, 그 외에도 일선 경찰관과 병사들의 안전과 작전 능력 향상을 위한 방탄복 형태의 디지털 의복, 미래전(未來戰)을 대비한 군복 등 현대인의 신체 건강 및 보호를 위한

디지털 의복이 개발되고 상용화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혼란 속에서 갈팡질팡하고 있는 우리를 위해 시급히 개발돼야 할 디지털 의복은 신체적인 건강 증진 및 편리 도모도 중요하지만, 우선 정신적.심리적 안정 및 보호를 위한 디지털 의복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즉 좋은 사람(good man)이 되도록 치료해줄 수 있는 인공지능이 부가된 디지털 의복을 착용해 욕심도 없어지고, 거짓말도 할 줄 모르고, 남을 배려할 줄 알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지 않으며, 또한 상대적 빈곤감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지 않고, 땀흘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신으로 이루어진 깨끗한 세상이 만들어져 그 속에서 우리 모두가 호흡을 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평화로운 장면이며 살기 좋은 세상이겠는가.

앞으로 차세대를 위한 디지털 의복에 관한 연구는 가상적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신체 건강 및 보호뿐만 아니라 정신적.심리적 안정 및 보호를 위한 인공지능도 반드시 개발해 부가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음을 이 시대, 이 공간에 같이 살고 있는 우리라면 이 의견에 동감할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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