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겨울, 달팽이집을 그리다'...다른 부문에선 당선작 안 나와
백명희씨(제주시 일도2동)가 제주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됐다.
한국문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회장 강용준)는 제19회 제주신인문학상을 공모, 시 111편, 수필 24편, 소설 4편, 시조 15편, 아동문학 6편을 접수받아 심사를 벌인 결과 백씨의 ‘겨울, 달팽이집을 그리다’를 당선작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가난속의 진솔한 자아가 돋보이고 시와 끈질기게 싸울 저력이 감지되는 탄탄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다른 부문에선 당선작이 나오지 않았다. 시조부문 고봉선씨의 ‘화살나무’와 수필부문 이정자씨의 ‘내복’, 소설부문 박미윤씨 ‘동행’ 등은 가작에 입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8일 제주파라다이스회관에서 열린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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