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아우름정보화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도내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저소득층자녀들에게 개인용컴퓨터를 지원하는 ‘아우름정보화사업’이 대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일 제주도교육청은 2009년도 아우름정보화사업 PC 지원 대상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최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 공부 및 숙제를 하는 데 컴퓨터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컴퓨터를 지원 받은 학생의 만족도는 92%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컴퓨터 성능, 인터넷 통신 속도, PC 설치업체 서비스에 대해서도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고 답했다.
1일 컴퓨터 사용 시간에 대해선 응답자의 83%인 245명이 ‘30분에서 3시간이다’고 답했으며, 거의 사용치 않는 경우는 11%(34명)로 나타났다.
반면에 인터넷중독이 우려되는 1일 3시간 이상 사용자도 6%인 18명으로 조사됐다.
또 컴퓨터가 학교 공부와 학교 숙제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94%인 278명이 “도움이 된다”고 답했으며, 컴퓨터를 EBS 강의,사이버가정학습 등에 이용하는 학생도 77%인 228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우름정보화사업 대상자는 학교별로 학생복지심사위원회를 통해 결정되고 있다”며 “이들에게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