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수능성적 전국 수준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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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수리.외국어 영역 분석 결과 1~3등급 비율 전국 평균 상회
▲ 2010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발표된 8일 성적표를 받은 학생들의 표정이 제각각이다.<고기철 기자>

제주지역 수험생들이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수준을 훨씬 능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수능 성적 3개 영역(언어, 수리가/나, 외국어)을 분석한 결과, 도내 수험생들이 3개 영역 모든 등급 및 표준점수 비율에서 전국 상위 수준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3개 영역별 1등급자 수(괄호안은 비율)를 보면, 언어 308명(4.65%), 수리‘가’형 59명(5.36%), 수리‘나’형 356명(8.69%), 외국어 349명(5.45%) 등이다.

전국의 경우 언어 2만8141명(4.41%), 수리‘가’형 6455명(4.71%), 수리‘나’형 2만7256명(5.90%), 외국어 3만3443명(5.31%) 등이다.

제주지역 3개 영역별 1~3등급자 수는 언어 1835명(27.70%) 수리‘가’형 346명(31.43%), 수리‘나’형 1445명(27.54%), 외국어 1774명(27.68%) 등이다.

전국의 경우 3개 영역별 1~3등급자 수는 언어 14만1176명(23.40%), 수리‘가’형 3만3831명(24.68%), 수리‘나’형 10만9897명(23.79%), 외국어 15만900명(23.96%) 등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수험생의 1~3등급 비율은 전국과 비교할 때, 언어 4.30%P, 수리'가'6.74%P, 수리'나'형 3.75%P, 외국어 3.72%P로 앞섰다.

또한 지난해 제주 지역 3개 영역별 1~3등급의 누계 비율(언어 25.65%, 수리가 27.62%, 수리나 28.33%, 외국어 25.80%)과 비교하면, 언어 2.05%P, 수리‘가’형 3.81%P, 외국어 1.88%P가 높고, 수리‘나’형은 0.79%P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수능 개인별 성적통지표가 8일 교부됨에 따라,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학상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교육방송(EBS)와 공동으로 오는 11일과 12일에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과 전시실에서 ‘2010 대학진학상담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박람회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소속 중앙상담교사단과 제주도교육청 소속 대입상담교사단 등 총 17명이 초빙돼 대입 정시모집 입시설명회와 수험생 개인별 상담활동을 벌인다.

한편 정시모집은 전국 199개 대학에서 총 정원의 42.1%인 15만8625명을 선발하며, 가.나.군 모집군별로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전형을 실시한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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