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 의원(민주당 서귀포시)은 9일 성명을 내고 "양심에 따라 시국선언을 한 전교조 교사들를 처벌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반민주적인 조치"라며 "교사들의 시국선언을 처벌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제주도특별자치도교육청이 10일 3차 징계위원회를 열고 전교조 제주지부 전임자 3명을 중징계 하려고 한다"며 "시국선언을 이유로 교사를 대량 중징계한 일은 과거 권위주의적 정권아래서도 없었던 반민주적인 조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전국 최초 민선 교육감으로서 정부의 부당한 지시에 당당히 맞서는 제주도교육감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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