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8세 이하 2차 접종 내년 1월4일부터 실시
제주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이 마무리됐다.
11일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제주과학고를 마지막으로 도내 초등학교 106개교, 중학교 42개교, 고교 30개교, 특수학교 3개교 등 181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종플루 백신 접종에는 초.중.고 학생 8만7350여 명이 참가했다.
신종플루 백신 2차 접종은 8세 이하 초등학생만을 대상으로 내년 4일부터 시작된다.
이날 도교육청은 보건복지부가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심각’에서 ‘경계’단계로 10일 조정한 것과 관련한 자체 대응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종플루 대책본부를 신종플루 대책반으로 전환해 ‘심각’단계에서 취해졌던 24시간 대응체제 유지를 위한 평일 야간 및 휴일근무를 해제했다.
도교육청은 하지만 초.중.고 겨울방학이 2주 이상 남아있고, 접종 이후 항체 형성기간 등을 고려해 보건교육 강화 등의 신종플루 대응 기준을 유지키로 했다.
또 각급 학교에 대해선 학교장 중심으로 개인위생교육, 환자 격리 및 휴업조치 시행 등 신종플루 확산 방지에 주력키로 했다.
또한 학교 및 학원, 교습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고동수 기자>esook@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