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중국어권 문화 공존 모든 제도 외국인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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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 강근택 총영사

홍콩은 600여 년간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때문에 의식구조상이나 실생활면에서 영어권 문화와 중국어권 문화가 자연스럽게 공존해 오면서 나름대로 독특한 문화가 정착됐다.

홍콩의 모든 시스템 자체가 근본적으론 영국식이기는 하나, 중국인 특유의 기질이 반영되어 있다. 순수 영국식과는 다른 문화가 형성돼 있는 것이다. 그러한 보이지 않는 특성이 한국인들이 영국에 가면 뭔가 이국적이거나 불편한 것들이, 홍콩에선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홍콩에서 영어를 하지 못하면 기본적으로 고소득 직장 및 상류사회 진출이 어렵다.
1997년 7월 중국에 반환된 이후 일반 시민들의 영어에 대한 교육열이 북경어에 비해 다소 시들해진 점이 있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홍콩 사회에서 남보다 좋은 대우를 받으려면 영어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국제 비즈니스 사회다.
홍콩은 시민 의식, 각종 제도, 교육, 언어 문제 등 모든 면에서 외국인들을 환영한다.

의식면에서 홍콩 시민들은 영국 지배하 경제도시로 발전해 오면서 외국인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경제 논리에 의한 합리적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다.
제도 면에서 회사 설립이나, 회계.세제 등 각종 법령이나 절차가 투자자들의 이익을 최대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화폐의 태환성이 좋아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준다.

언어와 교육면에서도 영어 공용화 사회이기 때문에 외국 기업인들 생활에 지장이 없다. 국제학교 시스템이 잘 발달돼 있다. 외국인 자녀들의 교육문제 해결에 유리한 여건을 갖춘 곳이다. 홍콩은 명실공히 국제자유도시다.

오늘도 홍콩은 ‘Asia World City’로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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