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여행동향 조사...지역별로는 제주 여행 계획이 가장 높아
우리나라 대도시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여행동항 조사에서 제주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서울, 부산, 대구 등 7개 대도시의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말연시 국내여행 동향’ 설문조사 결과 2010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로는 제주도가 44.7%로 가장 높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연말연시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가장 많이 꼽혔고, 제주도, 경상북도, 전라남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크리스마스에 떠오르는 여행지에 있어서도 제주도가 설악산, 강원도 스키장과 함께 상위권을 형성, 제주가 여전히 관광 명소로 손꼽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내년 여행 목직지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53.7%가 외국을, 52.9%는 국내라고 응답했다. 국내외 여행을 모두 하겠다는 응답은 6.6%였다.
한편, 신종플루 확산이 해외여행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확산과 관계없이 예정대로 여행을 할 예정’(83.7%)이라는 응답이 많아 신종플루가 여행지 선택에 미치는 영향력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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