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전통시장 경쟁력 높인다
자영업.전통시장 경쟁력 높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중기청, 내년 정책금융 확대.상권 활성화 등 추진키로
상권 과밀화와 대형마트 출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 자영업과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정책이 강화돼 내년부터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은 21일 발표한 새해 업무보고를 통해 소상공인 정책금융 확대와 중소소매업 유통체계 개선,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 활성화 등의 지원사업 확대 추진계획을 밝혔다.

사업별 주요 내용을 보면 소상공인 지원자금과 점포 개량, 취약계층 보증 공급 등에 총 13조5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해 경영 안정을 도모키로 했다.

또 자영업자 사업 안전망 확충 차원에서 레미콘 운전과 우유 배달 등 무등록 사업자도 공제기금 가입을 허용하고, 개인 회생 및 신용회복 중인 취약계층의 사업 재기를 위한 특례보증도 시행키로 했다.

취약계층 특례보증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100%를 전액 지원하는 내용으로, 내년 3월부터 전국적으로 1000억원 규모로 지원될 예정이다.

대형마트 출점과 기업형슈퍼 추진 등으로 영업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중소소매업과 관련해서는 내년 2000곳을 시작으로 골목슈퍼 1만개소를 현대식 점포로 개량할 계획이다.

중소소매업의 유통체계 개선 방안도 추진돼 주요 공산품 공동구매를 통해 유통비용을 10% 절감하고 농산물도 농협 하나로마트 수준의 공급 기반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 발행 상품권을 단계별로 통합해 국민상품권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전통시장과 주변상권을 함께 개발하는 상권 활성화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특히 침체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 활성화 구역 2곳을 시범 지정해 체계적인 상권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최고 4%대인 신용카드 수수료도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2~2.5%로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김태형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