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문화의 전당' 내달 13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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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여성문화센터...여성역사문화전시관, 공연장, 강의실 등 시설돼

‘제주여성문화의 전당’인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다음 달 문을 연다. 제주도는 2005년 문화관광부 민간투자시설사업으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건립사업을 확정한 후 행정절차 등을 거쳐 2007년 12월 착공, 지난 10월 완공해 내년 1월 13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153억원이 투입된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제주시 선덕4로 18번지 8330㎡ 대지에 연면적 7320㎡ 지하1층, 지상4층 건물로 지어졌다. 여성역사문화전시관과 기획전시실, 400석 규모 공연장을 비롯해 강의실과 열람실, 영유아 보육실, 의상제작실, 조리실 등이 시설됐다.

특히 상설전시실인 여성역사문화전시관은 제1전시관 ‘신화관’, 제2전시관 ‘역사관’, 제3전시관 ‘생활관’ 등으로 구성돼 탐라 창조여신을 비롯한 신화와 역사 속의 제주여성을 소개한다.

개관당일 오후 2시 식전행사로 도립무용단과 제주교향악단.합창단 공연이 펼쳐진 후 오후 3시 개관식이 진행되고 식후행사로 전시 관람 등이 마련된다. 특집다큐멘터리 ‘시대를 앞서 간 직업별 제주여성1호’가 상영되고 ‘제주여성의 조냥정신’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도 열린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설치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사업소형태 운영방침에 따른 기구와 운영직제도 마련했다. 또 제주도는 지난 23일에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건립추진위원회와 여성역사문화전시관 자문위원회를 대상으로 개관행사 준비 보고회도 실시했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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