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네다 노선 개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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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일본인 관광객 유치 위해 부활 지적

지난달 30일부터 김포~일본 하네다 간 항공노선이 개통되면서 제주도내 관광업계에서도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제주~하네다 노선이 조속히 개설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포~하네다 노선은 지난 6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것으로, 하루 왕복 4차례 운항되면서 비즈니스와 관광을 목적으로 이동하는 승객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하네다 노선도 지난해 4월부터 오후 11시30분 하네다를 출발, 이튿날 오전 1시30분 제주 도착 스케줄로 하루 한 차례 운항됐으나 심야시간 항공기 운항으로 제주공항 인근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호소하면서 그해 7월에 운항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도내 여행사, 특급호텔 등 관광업계에서는 올 들어 급감한 일본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이 노선의 부활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관광업계는 한국 최고의 관광지이며 일본인들에게도 관광 목적지로 인기가 높은 제주와 일본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종전 심야시간에 운항됐던 제주~하네다 노선을 주간으로 변경, 운항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길현 제주도관광협회장도 직접 일본 국토교통성 장관을 만나 이 같은 도내 관광업계의 의견을 전달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30일 서울시내 롯데호텔에서 열린 김포~하네다 직항노선 취항기념 리셉션에 참석해 방한 중인 이시하라 노부데루 국토교통성 장관을 만나 제주~하네다 주간 직항노선 부활 및 증편운항과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일본측의 투자와 협조를 건의했다고 2일 밝혔다.

한편 하네다공항은 토쿄 도심에서 16㎞밖에 떨어지지 않아 제주 노선이 다시 운항될 경우 토쿄지역 관광객 유치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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