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자동차 LPG 공급시장이 경쟁 체제로 돌입,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
2일 가스업계에 따르면 도내 자동차 LPG충전소의 경우 그동안 SK에서 독점 공급해왔으나 최근 LG칼텍스가 충전소를 잇달아 개설하면서 시장 판도가 경쟁 구도로 전환됐다.
현재 도내 자동차 LPG 충전소는 모두 21곳으로 올 들어 3곳이 늘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제주시장 진입을 추진했던 LG칼텍스가 최근 본격적으로 충전소를 개설한 데 따른 것.
지난달부터 잇따라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문을 연 신규 충전소는 모두 LG칼텍스 간판을 걸면서 기존 SK 충전소와 본격적인 경쟁에 들어간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경쟁 구도로 소비자들은 선택권 부여와 가격 경쟁에 따른 서비스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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