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바리톤 성악가 김승철 계명대 교수가 대구시.대구오페라하우스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오페라상에서 남자성악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는 대구시립오페라단의 ‘오텔로’,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라 트라비아타’에 출연해 최고기량을 발휘, 명성을 떨쳤다. 제주가 낳은 보석 같은 성악가로, 관객들에게서 ‘노래하는 시인’으로 찬사 받아온 그다.
이번 대한민국 오페라상에서 모두 19개 작품이 겨룬 작품상은 대구시립오페라단과 대구국제오페라축제조직위원회가 합작한 ‘투란도트’에 돌아갔다.
소프라노 박현주는 여자성악가상, 김홍승 전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연출상, 안형일 서울대 명예교수는 공로상을 받았다.
<김현종 기자>tazan@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