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 업무 평가서 전국 법원 중 1위 올라...작년에 민사재판 최우수
제주지방법원(법원장 김종백·사진)이 형사재판 분야에서 전국 우수 법원으로 선정됐다.
제주지법은 30일 법원행정처가 2009년 한 해동안 각급 법원의 업무를 다각적으로 분석해 평가한 결과 형사재판 분야에서 제주지법을 우수 법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법원행정처는 사건처리율, 민원인에 대한 친절 응대 여부, 민원인에게 필요한 각종 양식 및 민원편람 비치 여부, 기록 관리 여부, 정확한 조서 작성 여부 등을 평가해 매년 형사재판, 민사재판, 경매, 등기사무, 사법행정 등 5개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우수 법원 1곳씩을 선정하고 있다.
이로써 제주지법은 지난해 민사재판 전국 우수 법원에 뽑힌데 이어 2009년에는 형사재판 우수 법원으로 선정돼 재판업무 능력이 가장 뛰어난 법원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이정엽 공보판사는 “지난 1년간 김종백 법원장님을 중심으로 판사와 직원들이 합심해 형사재판 업무의 향상에 매진한 결과 이번에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재판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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