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회로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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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대회 스폰서 한창우씨

일본에서 자수성가한 재일교포 한창우씨(73.㈜마루한)가 자칫 개최 여부가 불투명할 뻔했던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의 맥을 이어주고 있다.
1999년 핀크스골프장이 창설한 이 대회는 올해 4회째 열리고 있으나 1.2회 대회 개최 이후 2001년 스폰서가 없어 열리지 못했다.

그런데 고국에 항상 관심을 가져온 한씨가 지난해 스폰서로 나서 제3회 대회를 개최하며 꺼질 뻔했던 한.일전 골프 대항전의 불씨를 살렸다.
한씨는 “일본은 여자 골프에 관심이 없어 비록 지난해 스폰서를 했지만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핀크스 주최측이 철저히 준비한 제주 대회를 보고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내년에는 좀더 좋은 아이디어로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씨는 “예산이 많이 드는 이런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서는 봉사정신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면서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체육훈장 청룡장과 무궁화장을 받은 바 있는 한씨가 운영하는 마루한 회사는 자본금 3억9300만엔으로, 매출액 9000억엔을 올리는 일본내 유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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